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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꽃벵이)사육시 질병종류와 관리방법

곤충

by 슈슈슈 2021. 1. 1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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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키우며 가장 관리하기 힘든 부분이 질병 부분이다. 한 사육통에 많은 수의 곤충이 먹이를 공유하기 때문에 질병이 빠른속도로 확산되어 결국 모든 곤충을 폐사해야하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기때문이다.  곤충은 개방형관계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병원균이 침입하였을때 더 취약하고, 수명이 짧기 때문에 치료가 거의 불가능 하다. 그래서 곤충의 병은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곤충에 병을 일이키는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원충, 선충등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고 또 온도, 습도, 영양부족 등과 같은 환경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육환경과 위생관리에 유의하기 위해 흰점박이꽃무지에게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흰점박이꽃무지 사육시 많이 발생하는 질병

 

1) 녹강병

 비위생적인 톱밥을 사용하거나 고온다습한 사육실에서 곤충을 사육하게 되면 발생한다. 공기, 수분, 톱밥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발병하게 된다. 곰팡이병중 가장 잠복기가 길고 유충사육에있어 가장 많은 피해를 준다. 녹강병에 감염된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은 감염 후 8일이 지나면 유충 표피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죽는다. 죽은 유충은 몸이 굳어지며 처음엔 하얗게변하고 시간이 지나면 진녹색의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사육하던 유충에 녹강병이 걸린것을 확인하면 발견 즉시 사육통의 뚜껑을 닫아 내용물을 포함한 사육통 전체를 외부로 가지고 나와 더이상 녹강균이 퍼지지 않도록 소독액으로 소독한 후 소각하여 버려야한다. 같은 사육통에 있었던 유충중 병이 아직 발병하지 않은 유충이라도 폐기처분 하여야 한다. 성충으로 살아도 모두 유전된다. 

 

2) 진드기와 응애

진드기와 응애의 발생은 비위생적인 먹이환경과 사육환경으로 발생하게 된다. 성충 사육시 먹이로 과일을 제공하면서 많이 발생한다.  유충,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며 체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발육저하, 체중이감소되고 활동을 저해하여 수명감소를 초래하게 된다. 발효톱밥, 곤충용젤리, 과일 등에 다량 증식하고 유충의 마디, 성충의 마디, 입, 가슴 부분에 기생하며 증식한다. 특히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급증하게 된다. 

진드기와 응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관리를 통해 진드기와 응애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이나 곤충용젤리와 같은 먹이는 당일 급여분만 제공 후 바로 치우기, 사육장 습도 60%이하 수준 유지하기) 몸에 붙어있는 진드기와 응애는 붓으로 제거하거나 물로 씻어서 제거하고 사육장의 습도를 낮춰 응애의 증식을 막아준다. 그리고 사육통 및 사육환경에 청결을 유지하고 발효톱밥 또한 오염되거나 진드기와 응애가 발생하지 않게 보관에 유의한다. 

 

3) 선충 및 톱밥파리

선충의 경우 발효톱밥의 수분이 많거나 잘못된 발효방법으로 톱밥을 제작하였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톱밥파리는 긴수염버섯파리라는 종으로 발효톱밥에서 서식하며 흰점박이꽃무지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육통을 세척하고 사육환경을 청경하게 유지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발효톱밥을 제작하여 사육하고, 초기에 발생을 막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한다. 

 

질병에 걸리지않게 관리하는 방법

흰점박이꽃무지 사육시 질병예방 방법으로는 소독된 양질의 발효톱밥을 제공하고 사육장, 사육통의 소독을 철저히 하며 사육중에도 주기적으로 소독을 하여 관리해준다. 3일에 한번 정도는 사육장 내부의 통로를 소독하고 외부 또한 주기적으로 소독하여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질병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사육실의 주기적으로 환기해주는것 또한 중요하다. 사육실 환기부족은 비위생벅인 환경을 유발하고 사육상자 내 환기부족은 곤충의 질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반드시 환기가 잘 되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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